광주광역시, ‘체험관광’으로 해외 관광객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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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체험관광’으로 해외 관광객 잡는다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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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五魅) 광주!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광주광역시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운영해온 ‘음식’ 중심의 체험관광 프로그램이 뷰티미용, K-Pop 등 ‘한류’ 전 분야 체험으로 확대된다.

광주시는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세계화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오매(五魅) 광주!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남도 전통음식 체험관광 프로그램’이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총 3만4701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2년 전 메르스 사태 이후 점차 줄어든데 따른 대책으로 추진된다.

먼저, 광주시는 방한 해외 관광객 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관광소비의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해 체험 부문을 ‘음식’에서 ‘한류’ 콘텐츠로 확대해 ‘오매(五魅) 광주!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기존 남도음식 외에 전통혼례와 선비 체험, 뷰티미용, K-Pop, 전통시장 탐방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어,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과 공동 개발을 위해 광주관광컨벤션뷰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광주 소재 대학 외국인 유학생들을 상대로 시범운영을 거쳐 프로그램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체험관광의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개성있는 사업브랜드와 상징물(CI)을 개발해 관광마케팅과 대외 홍보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류미수 시 관광진흥과장은 “중국의 한국여행 금지로 지역관광이 난관에 부딪쳤지만 세계적 관광 트렌드가 단체관광에서 자유여행(FIT)으로 변화되는 흐름을 반영한 매력있는 체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일본, 동남아, 대만 등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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