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장애인단체와 ‘교통안전시설’ 일제점검
상태바
경북경찰청, 장애인단체와 ‘교통안전시설’ 일제점검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7.0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신문 이성일 기자]【경북】경북경찰청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도모와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도내 장애인단체 및 시설주변 횡단보도 보행시간,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등 교통안전시설 일제점검을 시행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3월 장애인 안전 종합치안대책을 수립해 장애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세심한 배려로 일반인과 동등한 수준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인식개선,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보호·지원 강화, 장애인 중심의 온기있는 법집행을 목표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에 대한 치안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경찰은 과속차량과 짧은 보행신호로 장애인들이 마음놓고 횡단보도를 건너기 어렵다는 장애인복지단체의 고충을 고려, 구미 상사서로 최고 제한속도를 60km/h에서 50km/h로 낮추고 교차로 횡단보도 보행시간을 연장했다.

특히 이번 점검을 통해 장애인 단체·시설 주변 최고제한속도 하향, 횡단보도 보행시간 연장으로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배려하고,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횡단보도 연결보도 내 턱 낮춤 및 점자 유도블럭 파손여부 등을 장애인단체·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점검해 신속한 시설개선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박만우 경북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은 “장애인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정례점검을 시행하고, 장마철 대비 교통신호기 일제점검 시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전수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단체·자치단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과 더불어 장애인에 대한 치안불균형이 해소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