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형 SUV ‘신형 ix35’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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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형 SUV ‘신형 ix35’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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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심 실용성 초점 … 4분기 출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19일(현지시각)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7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신형 ix35’와 중국형 쏘나타(LFc)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올 뉴 쏘나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새롭게 외관을 공개한 ‘신형 ix35(현지명 신이따이(新一代) ix35)’는 현대차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할 현지 전략형 SUV다. ‘ix25’, ‘ix35’, ‘투싼’, ‘싼타페’로 이어지는 현대차 중국 SUV 라인업으로, 누적판매 76만대를 기록해 기존 ix35를 대체하는 모델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가족 중심 실용적인 SUV’라는 상품 콘셉트로 개발된 ‘신형 ix35’는 합리적인 가격과 경제성을 중요시하며 패밀리 SUV에 적합한 공간을 원하는 고객층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차체 길이 4435mm에 폭 1850mm, 높이 1670mm, 휠베이스 2640mm 사이즈가 구현한 외관 디자인은 실용적이면서 세련되고 단단한 느낌을 준다. 감성적인 스포티함이 돋보인다.

차량 외관은 강한 힘이 느껴지는 후드라인과 강인한 인상을 주는 윈드쉴드 및 리어글라스가 돋보인다. 이를 이어주는 루프라인은 스타일뿐만 아니라 넓은 실내 공간성을 가늠케 한다.

전면에는 입체적이고 정교한 캐스캐이딩 그릴과 하이테크한 느낌을 주는 헤드램프 디자인이 채택됐다. ‘신형 ix35’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가 전달된다.

옆면은 전반적인 긴장감과 강인함을 이은 직선 벨트라인과 펜더 디자인을 부각시키는 캐릭터 라인, SUV 본연의 와이드함을 강조한 휠 아치가 눈길을 끈다. 후면은 직선 형태로 꺾인 형상 리어콤비램프가 전체적인 강인함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미래지향적이며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해준다.

 

현대차는 ‘신형 ix35’에 1.4리터 가솔린 터보(T-GDI) 엔진과 2리터 가솔린엔진, 7단 DCT 등 변속기를 적용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중국 소비자 SUV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 3월 국내에서 출시된 ‘쏘나타 뉴 라이즈’ 중국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올 뉴 쏘나타(현지명 췐신쏘나타(全新索纳塔))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선보이고 올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

과감한 조형감과 힘 있는 볼륨감을 선보인 국내 쏘나타 뉴라이즈 디자인과 중국 소비자 감각에 맞춘 세부 디자인이 새로운 느낌을 그려냈다.

장원신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현대차와 베이징기차 합자회사인 베이징현대가 올해로 창사 15주년을 맞는다”며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상품과 세심한 고객 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파트너’를 주제로 이번 상하이모터쇼 부스에 미래 모빌리티존, 고성능존, 친환경존, 기술 전시존 등을 운영해 현대차 현재와 미래 기술을 선보이며 관람객 눈길을 끌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상하이모터쇼에 2520㎡(약 762평)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ix35’와 ‘올 뉴 쏘나타’를 비롯해 총 19대 차량을 전시했다. 모터쇼 관람객에게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 중국 상용차 합자사인 쓰촨현대기차유한공사는 600㎡(약 182평) 규모로 상용차 전용 전시장을 별도로 마련하고 중국 전략형 프리미엄급 경형트럭 마이티(현지명 셩투(盛图))를 출시한 것은 물론 엑시언트·카운티·쏠라티 등 차량 6대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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