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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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에 총력”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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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애인콜택시 확대 등 228억 투자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경기】경기도가 올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도입 확대 등 4개 분야에 도비 228억여 원을 투자한다고 최근 밝혔다.

도가 올해 앞장서서 추진하는 분야는 ▲장애인콜택시 도입 확대 ▲저상버스 도입·운영비 지원 ▲광역이동지원시스템 구축·운영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운영 등이다.

우선, 중증 장애인들 이동 향상을 위해 휠체어 탑승설비가 장착된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 도입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도는 이미 지난해부터 법정대수(장애인 1·2급 200명 당 1대) 기준 558대보다 68대를 초과한 626대를 운영 중이며, 향후 2018년까지 법정대수의 200%까지 도입할 계획으로 올해 도비 107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버스 승·하차 시 계단이 없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 도입을 위해서는 도입 및 운영에 필요한 비용 총 112억원을 지원한다.

도가 각 시·군별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연계·총괄하기 위해 구축한 광역 플랫폼인 ‘광역이동지원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곳에서는 각 시·군별 이동지원센터 간 정보 공유를 통해 고객(교통약자)이 ‘통합 콜번호’로만 전화하면 언제 어디서든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도는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운영에 1억500만원을 투입,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이 센터를 통해 교통시설의 설치·개선 시 설계 단계부터 적정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시·군, 버스업체(조합), 장애인협회 등과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도로환경 만들기 협업을 추진 중이다. 신규 설치 정류소 또는 주요 환승거점 정류소부터 우선적으로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교통분야 우수 시·군 선정 기준에 반영해 도내 31개 시·군이 적극 나서도록 하고 있다.

강승호 도 교통정책과장은 “2016년 국토부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경기도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수준이 가장 좋은 지자체로 선정됐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교통약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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