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모범운전 포상제'에 화물차 운전사 75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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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모범운전 포상제'에 화물차 운전사 7500명 참여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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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차 운전사 7500명이 '2017년 모범 화물차운전자 포상제도'에 참여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포상제에 참여신청을 한 1t 초과 사업용 화물차는 4∼9월 운행 후 도로공사의 심사를 받는다. 도로공사는 해당 차량의 디지털운행기록계를 분석해 과속·급제동 실태, 과적·적재불량 단속이나 사고 여부 등을 조사한다.

도로공사는 심사를 거쳐 최대 350명의 모범 운전사들에게 30만∼500만원의 주유상품권과 표창을 수여한다.

2013∼2015년 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원인이 돼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연평균 106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43%를 차지했다. 특히 1t 초과 사업용 화물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80명에 달해 전체 화물차 사망자의 75%를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이 제도를 도입해 모범 화물차 운전사 96명을 선정해 주유상품권을 지급했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참여 운전사의 운행기록을 토대로 급감속·급차로변경 등 위험운전 횟수를 분석한 결과 포상제 참여신청 후 위험운전 횟수가 30.4%나 감소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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