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최다 판매 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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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머스탱’, 최다 판매 스포츠카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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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40개국에 15만대 이상 판매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포드 대표 ‘아메리칸 포니카’ 머스탱이 2015년에 이어 2016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 쿠페로 선정됐다.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IHS Markit)’이 공개한 자동차 등록대수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머스탱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6% 늘어난 15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 외 글로벌 시장 판매가 101% 상승해 약 4만5000대가 판매되면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확고히 차지했다.

머스탱 글로벌 판매량에 가장 크게 기여한 국가는 독일과 중국으로, 뉴칼레도니아·지브롤터·보네르와 같은 소규모 국가 진출 또한 판매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 2015년 판매를 시작하면서 지난해 74% 성장 실적을 올려 중국 시장에서 스포츠 쿠페 베스트셀러로 꼽혔다.

포드는 지난 2015년 6세대 머스탱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해외 공급을 확대해왔다. 특히, 2015년에서 2016년 사이 해외수출이 17.5% 두 자릿수로 증가했고, 2017년에도 해외 수출 비중을 약 30%까지 늘리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올해는 브라질과 팔라우 제도 및 아이보리코스트 공화국 등 6개국에서 연내 새롭게 진출할 예정이다.

2018 머스탱은 전면과 후면 디자인에 스포티함을 더해 더욱 강인한 인상을 준다. 12인치 디지털 인스투르먼트 패널과 ‘마그네라이드(MagneRide)’ 댐핑 시스템, 10단 자동변속기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마크 샬러(Mark Schaller) 포드 머스탱 마케팅 매니저는 “포드 머스탱 유산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드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링 스포츠카로 성장한 머스탱 모습을 담은 특별 영상을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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