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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1대당 이익 85만원 … 감소세 기록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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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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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 업체 영업이익 판매대수로 나눈 결과
- 車판매 889만대로 전년比 1.4% 줄어들어
- 영업이익도 10% 하락해 대당 8만원 감소
- 국내 생산·판매 부진 현대·기아차 영향 커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국내 주요 5개 완성차 업체가 지난해 차량 1대를 팔았을 때 남긴 이익이 전년도인 2015년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수·수출을 합해 국내 생산·판매가 부진했던 현대·기아차 실적이 좋지 않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부터 이번 달까지 각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5개 업체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거둔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8조4730억원으로 전년(161조8258억원) 대비 4.1%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7조5693억원으로 전년(8조4108억원) 보다 10.0% 줄었다. 또한 이들 업체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한 차량은 모두 888만6380대로 집계됐다. 전년(900만8489대) 대비 1.4% 감소한 실적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업체가 차량 1대를 팔아 남긴 영업이익은 단순 실적 수치상 85만1787원으로 나타났다. 전년(93만3653원) 보다 대당 8만원 이상 수익성이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업체별 실적에서는 현대차가 지난해 연결대상 종속회사 112개사를 포함한 매출이 93조6490억원을 기록해 전년(91조9587억원) 대비 1.8%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차량 부문 매출은 72조6836억원으로 전년(72조6797억원)과 비교해 39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은 5조1935억원으로 전년(6조3579억원) 대비 18.3% 감소했다. 2014년(7조5500억원) 이래 2년 연속 하락세다.

글로벌 판매대수는 485만7933대로 전년(496만3023대) 대비 2.1% 감소했다. 내수는 65만6526대로 전년(71만2313대) 대비 7.8%, 국내생산 수출은 101만406대로 전년(115만4853대) 대비 12.5% 각각 줄었다. 이에 반해 해외생산 판매는 319만1001대로 전년(309만5857대) 대비 3.1% 증가했다. 차종별 대당 평균 판매 단가는 국내의 경우 세단(3642만원), 레저차량(RV·3167만원), 소형상용(2002만원), 대형상용(1억2670만원) 모두 소폭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세단(3580만원), RV(4028만원), 소형상용(3946만원)이 증가했지만 대형상용(4887만원)은 비교적 큰 폭으로 줄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차량 1대를 팔 때마다 106만9076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겼다. 전년(128만1054원) 대비 21만원 이상 수익이 감소했다. 특히 내수·수출을 합한 국내 생산·판매 차량 1대당 이익이 전년(228만5442원) 보다 66만7000원 빠진 161만9442원에 그치면서 수익 악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연결대상 종속회사 22개사를 포함한 매출이 52조7129억원으로 전년(49조5215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조4615억원으로 전년(2조3543억원)과 비교해 4.6% 늘었다.

   
 

글로벌 판매대수는 301만8093대로 전년(304만9972대)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는 53만3042대로 전년(52만6638대) 대비 1.2% 증가한 반면, 국내생산 수출은 101만7767대로 전년(119만8226대) 대비 15.1% 감소했다. 해외생산 판매는 146만7284대로 전년(132만5108대) 대비 10.7% 증가했다. 차종별 대당 평균 판매 단가의 경우 국내에서는 세단(2728만원)·RV(3300만원)·상용(1651만원) 모두 올랐고, 해외 또한 세단(2985만원)·RV(4044만원) 단가가 몇 년 사이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전 세계 시장에서 1대 팔았을 때 81만5581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겼다. 이는 전년(77만1909원)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반면 내수·수출 부문에서는 대당 125만5474만원을 남겨 전년(133만540원) 대비 이익이 하락했다.

한국GM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2조2342억원 매출을 달성했는데, 531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2015년 보다 손실 폭을 600억원 이상 줄였다. 르노삼성차 매출은 전년 대비 24.5% 증가한 6조2484억원, 영업이익은 28.0% 증가한 4175억원을 기록했다. 쌍용차 매출은 3조6285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고, 2015년 358억원에 이르렀던 영업손실은 지난해 280억원 이익으로 전환됐다.

판매량에서 한국GM은 전년 대비 4.0% 줄어든 59만7165대, 르노삼성차와 쌍용차는 각각 12.3% 및 7.8% 증가한 25만7345대와 15만5844대를 각각 기록했다. 르노삼성차(162만2336만원)와 쌍용차(17만9667원)는 대당 판매 이익이 크게 늘었지만, 한국GM은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제외한 현대차 단독 매출은 41조7136억원으로 전년(44조4397억원) 보다 6.1% 줄었다. 내수에서 19조3492억원을 거둬 전년(19조3425억원) 대비 소폭 상승한데 반해, 수출은 22조3657억원으로 전년(25조990억원) 대비 10.9% 줄었다. 차종별로는 내수와 수출을 합해 세단(19조2574억원)과 RV(10조5720억원), 소형상용(3조5569억원) 매출은 일제히 줄었고, 대형상용(3조4172억원)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현대차 영업이익은 2조6995억원으로 전년(4조2673억원) 대비 36.7% 감소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제외한 기아차 매출은 31조6419억원으로 전년(32조6999억원) 대비 3.2% 감소했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2조2950억원) 보다 15.2% 줄어든 1조9470억원에 그쳤다. 내수(12조5802억원)는 전년(11조6409억원) 대비 증가했지만 수출(19조617억원)이 전년(21조591억원) 보다 감소한 게 실적 악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내수와 수출을 합한 세단(10조5833억원)과 상용(1조8083억원) 매출은 각각 감소한 반면 RV(16조5426억원)은 4000억원 이상 늘었다.

이밖에 현대차의 경우 기간제 근로자(2759명)를 포함한 자동차 부문 직원이 6만751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받은 총 급여는 6조3395억73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9400만원에 이르렀다.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7.5년이다. 사외이사를 포함한 등기임원 9명의 1인당 평균 보수는 10억1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정몽구 회장은 53억400만원을 받았고, 정의선 부회장(15억6500만원), 윤갑한 대표이사(9억6800만원), 이원희 대표이사(8억2300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기간제 근로자(421명)를 포함해 직원이 3만4102명으로, 이들에게 지급된 연간 급여는 3조2628억원에 이르렀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9600만원이었고, 평균 근속연수는 20.3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등기임원 9명의 1인당 평균 보수는 3억5800만원이었다. 이형근 부회장이 13억9300만원을 받아 가장 많았고, 박한우 사장(9억1200만원)과 한천수 부사장(5억5400만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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