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마을버스조합, ‘2017년도 제1회 임시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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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마을버스조합, ‘2017년도 제1회 임시총회’ 개최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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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마을버스조합은 지난 25일 오전 해암뷔페에서 ‘2017년도 제1회 임시총회’<사진>를 개최하고 마을버스 요금 인상을 추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날 총회에서 강재동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원사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마을버스 요금 인상을 위해 부산시 방문 등으로 당위성을 설명하고 16개 자치구·군 관계 공무원 초청 설명회를 갖는 등 조합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조합원들도 관할 구·군을 찾아 요금 조정의 불가피성을 건의하는 등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조합이 마을버스 요금 조정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2013년 11월 현행 요금으로 조정된 이후 장기간 요금이 동결되고 있는데 반해 인건비를 비롯한 제반 관리비 상승으로 조합원사의 경영적자가 갈수록 누적돼 경영상황이 한계점에 이른 점이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또 마을버스와 동시 요금이 조정돼오던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시내버스의 경우 내년 이후 요금 조정이 예상됨에 따라 마을버스 독자적 추진이 불가피한 점이 또 다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마을버스 요금 조정권은 2006년 8월 부산시 사무의 위임 · 위탁에 관한 조례 규정에 따라 구(군)에 위임돼 있다.

총회에서 마을버스 요금 조정방안으로는 시역 내 가능한 동일요금으로 단계적으로 통일하고 요금체계도 50원, 100원 등으로 단순화해 이용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조정된 요금 시행일은 전 지역 동일자로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마을버스업계의 당면한 경영난을 고려해 마을버스 요금은 올 상반기 중 구·군별 타당성을 검토한 뒤 하반기 중 요금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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