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고 지구 25바퀴”…100만Km 무사고 기관사 배출
상태바
“지하철 타고 지구 25바퀴”…100만Km 무사고 기관사 배출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메트로 조인구 기관사 대기록 달성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지하철 타고 지구 25바퀴. 서울메트로가 도시철도 100만km 무사고 기관사를 두 번째로 배출했다.

대기록의 주인공은 조인구(신답승무사업소)기관사로 지난 22일 오후 6시경 1호선 도봉산역을 출발하면서 100만km 무사고 운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앞서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100만km 무사고 기관사인 호칠복 기관사(동작승무사업소)를 배출한 바 있다.

100만km는 지구를 25바퀴 돌거나 지구에서 달까지 2.6회 왕복, 혹은 서울과 부산을 1250회 왕복해야 하는 거리이다.

1983년 기관사 업무를 시작한 조 기관사는 서울 지하철 1·2호선을 두루 거친 베테랑 기관사로 8년 만에 100만km 무사고 운전 기록을 갖게 됐다.

업계에서는 100만km 무사고 운행을 도시철도 전동차를 운행하는 기관사가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업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광역철도에 비해 비교적 운행거리가 짧은 도시철도(지하철) 기관사가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운행한 것은 오랜 시간 쌓아온 성실함과 책임감, 자기관리를 높이 평가해 조 기관사를 특진시킨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