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오후 2시 이후 중고차 가장 많이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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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오후 2시 이후 중고차 가장 많이 판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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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 ‘홈엔카 내차팔기’ 서비스 데이터 분석 결과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사람들이 내 차를 가장 팔고 싶은 때는 언제일까. 일주일 중에는 목요일,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 이후에 매매사이트 접수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 채널은 스마트한 세태를 반영하듯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SK엔카직영은 최근 3개월 동안 ‘홈엔카 내차팔기’ 서비스를 신청한 소비자 9673명을 분석한 결과, 일주일 중 목요일에, 시간대는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 접수량이 가장 높았다고 12일 밝혔다.

홈엔카 내차팔기는 SK엔카직영의 차별화된 개인 매입 서비스로, 전문 차량평가사가 소비자의 일정에 맞춰 어디든지 신속하게 방문해 차량을 진단한 후 적정 매입가를 안내한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홈엔카 내차팔기를 통해 방문 견적 서비스를 신청한 소비자 중 20.4%가 목요일에 접수했다. 이어 수요일(19%), 월요일(18.9%), 화요일(17%)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접수량을 기록한 날은 토요일로, 접수량이 가장 높은 목요일 대비 74% 가량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토, 일요일의 접수량이 낮은 이유는 주말에 자동차를 이용한 나들이, 여행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하루 중 내차팔기 서비스를 가장 많이 신청하는 시간대는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로, 점심 이후에 접수량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홈엔카 내차팔기는 SK엔카직영몰 홈페이지, 모바일 앱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는데, 3개월간 서비스 접수 동향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 앱을 통한 내차팔기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앱(43%)에 이어 홈페이지(33%), 유선 전화(17%)가 뒤를 이었다. 이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PC보다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지원 SK엔카직영 매입담당 상무는 “최근에는 내 차를 직접 팔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함에 따라 중고차의 시세를 비교해보고 결정하는 합리적인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홈엔카 내 차 팔기는 차량의 현 상태는 물론 직접 작성한 차계부, 자동차와의 추억이 담긴 엽서 등을 통한 숨겨진 가치까지 고려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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