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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와이퍼 교체·점검법만 알아도 ‘빗길 안전’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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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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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67만여건. 이 가운데 빗길 교통사고는 5만3000여건이다. 특히 이 기간 맑은 날 교통사고로 인한 치사율은 2명꼴인 반면 빗길 교통사고로 인한 치사율은 1.25배 높은 2.5명에 달한다.

빗길에서 시정거리가 짧고, 차량의 제동거리가 길어지면서 위험요인이 많기 때문. 이에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주고 안전운전을 돕는 와이퍼 점검은 스스로 해보는 것도 도로 안전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팁1. 빗길운전 대비 와이퍼 점검·교체

수명이 다되지 않았더라도 와이퍼를 작동했는데 얼룩이 남았다거나 소음이 발생할 경우 즉시 교체해야 한다. 장기간 사용한 와이퍼는 지속적인 마찰로 인해 고무날이 마모돼 일부분이 찢어졌거나 파손됐을 수 있다. 앞 유리면이 깨끗이 닦이지 않고 마찰음이 심하게 나는 등 이상징후가 나타나면 와이퍼를 교체해야 한다. 와이퍼의 교체주기는 일반적으로 6~12 개월 정도, 유리창에 압력이 고르게 분산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팁2. 의외로 쉬운 와이퍼 교체 방법

와이퍼는 자동차정비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대형할인점 등에서 직접 구입해 교체할 수 있다. 단, 와이퍼를 직접 교체할 경우 차종에 따라 와이퍼의 길이가 달라지므로 반드시 자신의 차량에 맞는 와이퍼를 확인해야 한다.

우선, 와이퍼 교체 전에 유리면의 이물질을 미리 깨끗이 제거해 교체 이후에도 이물질에 의한 줄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한다. 기존 와이퍼를 암에서 분리한 후, 새로 교체할 와이퍼의 조립 안내서를 반드시 확인한 후 교체를 진행한다. 어답터의 종류에 따라 장착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팁3. 교체 이후 발생할 유막현상 주의

와이퍼 상태를 점검한 이후에도 유리창에 얼룩이 남는다면 유막현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유막현상은 찌든 물때와 각종 오염물질, 배기가스의 기름 성분 등이 장시간 차량 유리에 쌓여 생기는 자국으로, 비 오는 날 심야에 빛을 산란시켜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다. 유막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스펀지에 중성세제 또는 유막제거제를 묻혀 유리 곳곳에 원을 그리듯 가볍게 닦아주면 된다. 그러나 유막현상을 해결했음에도, 블레이드가 지나간 자리에 물 자국이 남아있는 경우, 와이퍼 암이 휘거나 비틀어져서 와이퍼 고무날이 유리면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아 생기는 현상일 수 있다. 이 경우 가까운 정비소를 방문하, 와이퍼 암의 각도와 정렬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팁4. DIY 와이퍼, 오래 사용하려면.

와이퍼의 수명은 보통 6~12개월 정도지만, 사용 빈도나 관리 정도에 따라 더 오래 사용할 수도 있다.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와이퍼를 청소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이는 유리면에 생기는 잔 흠집을 방지해주고, 와이핑 기능을 향상시켜준다. 또한 여름철 뜨거운 햇빛과 강한 자외선은 고무로 된 와이퍼 블레이드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가급적 그늘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

김철우 보쉬 애프터마켓 사업부 상무는 “빗길 운전에서는 운전자의 시야만 잘 확보해도 교통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며 “와이퍼를 수시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빗길 안전운전을 위한 자동차 관리의 첫걸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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