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화물차 영상저장장치 설치비 지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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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화물차 영상저장장치 설치비 지원’ 박차
  • 조재흥 기자 hhhpt@gyotongn.com
  • 승인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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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조재흥 기자]【경남】경남도가 지난해에 이어 ‘화물자동차 운행기록 영상저장장치 설치비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화물자동차의 안전운전 유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남도내 사업용 화물자동차 2만1400대에 대해 21억4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장착 실적은 1914대로서 장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화물차 영상저장장치 설치율이 낮은 주원인은, 설치된 차량이 다수이고 화물자동차운송사업의 특성상 사업구역이 전국적이라 홍보 및 안내가 쉽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일부 화물운송종사자들은 "장착 지원금이 적다. 바빠서 시간이 별로 없다"고 호소, 지원사업의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영상저장장치 설치율을 높일 수 있도록 시·군 및 협회(일반화물, 개별화물, 용달 등)를 통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적이 저조한 시·군은 지속적으로 독려해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에 대한 안내 및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용화물차 영상저장장치 설치비 지원사업은 1대당 1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영상저장장치를 설치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주소지 관할 시·군 교통부서에 보조금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검토 후 보조금을 교부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화물자동차 영상저장장치 설치 지원사업이 화물자동차 대형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시로 시·군 지원사업 실적을 파악하는 등 장착률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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