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택시서비스 구현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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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택시서비스 구현에 총력”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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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택시운송사업 발전 5개년 시행계획’ 확정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경기】경기도가 도민에게 사랑받는 ‘고품격 택시서비스 구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도는 지난달 27일 경기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장영근 교통국장, 조광명 도의원, 대학교수, 교통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교통위원회<사진>를 열고, ‘경기도 택시 운송사업 발전 5개년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2020년 완료를 목표로 마련된 이번 시행계획은 도민들의 택시교통편의 증진 차원에서 택시운송사업의 체계적 육성·지원 방향 및 종사자 처우개선 등 부분별 시행계획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번에 확정된 시행계획은 ‘도민에게 사랑받는 고품격 택시서비스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안전하고 편리한 택시서비스 제공 ▲택시운수종사자 처우개선 ▲효율적인 관리체계로 택시 경쟁력 향상 등을 정책 추진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대한 중점 추진 전략은 ▲택시운송사업 수급조절 개선 ▲운수종사자 근무여건 개선 ▲택시운송사업 경쟁력 향상 ▲택시운송사업 관리영향 강화 ▲택시서비스 개선 및 안전성 확보 등 5개 분야다.

세부 시행과제로는 국토교통부의 ‘택시운송사업 발전 기본계획’을 근거로 해 택시 자율감차 및 제도개선 추진, 택시 운수종사자 근무시간 개선, 생활권 중심의 공동사업구역 지정, 택시 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 구축, 고령운전자 자격유지 검사제 도입 등 24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5년간(2016~2020년) 국비 89억원, 도비 321억원, 시군비 470억원, 자부담(택시사업자) 434억 원 등 총 13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는 시행계획이 순조롭게 시행될 경우, 택시 사업구역별 자율감차 및 운송비용 전가금지제 시행으로 택시업계의 경영 수지는 물론, 운수종사자들의 운송수입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택시 쉼터·택시복지센터 건립 등 택시 운수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을 개선할 인프라와 각종 제도적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충분한 휴식 여건을 보장해 보다 나은 운행서비스제공과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친환경 전기택시 도입, 택시 앱 미터기 도입 등을 통해 택시산업의 고도화를 도모함으로써,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맞춘 택시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장영근 도 교통국장은 “이번 교통위원회 심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최종보고서에 반영·시행계획을 확정했다”며, “이 계획을 5월 초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시·군, 택시조합, 택시노조 등과 공유함으로써 즉시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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