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마추어 고객 레이싱팀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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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마추어 고객 레이싱팀 후원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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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터클럽 출신 선수가 주축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마니아 고객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레이싱팀인 ‘팀 HMC(현대모터클럽)’를 후원한다.

현대차는 서울 강남 국내영업본부에서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 레이싱팀 드라이버, 현대모터클럽 동호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팀 HMC’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이광국 부사장은 “지난 십여 년간 현대차가 모터스포츠에 도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자동차 레이싱을 좋아하는 고객이 아마추어 레이싱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게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팀 HMC’는 지난 2015년 현대차를 좋아하는 고객이 자발적으로 만든 브랜드 동호회 ‘현대모터클럽’ 소속 자동차 마니아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레이싱 팀이다. 아마추어 레이서이자 방송인 양상국씨를 비롯해 동호회에서 선발된 드라이버 5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팀 HMC’ 선수들을 위해 전문 드라이빙 수트와 전속 레이싱 모델, 차량 정비사 및 경기 출전에 따른 기타 경비 등을 제공한다. 또한 내년부터는 더 많은 동호회원이 레이싱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선수 및 일반 동호회원에게 별도 서킷 주행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에 관심 많은 고객이 아마추어 레이스에 참가해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터스포츠 지원을 통해 브랜드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팀 HMC’ 소속 양상국 선수는 “국내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차로부터 든든한 후원을 받게 돼 기쁘다”며 “모터스포츠가 일부 마니아층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며, 누구든 훈련을 통해 레이스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팀 HMC’는 오는 27일 열리는 ‘2017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1차전을 시작으로 올해 열리는 총 6개 경기에 출전해 활약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현대모터클럽’ 동호회원들이 2015년부터 자발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는 문화 소외 지역 영화 상영 캠페인 ‘무빙 시어터’와 아파트 단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드로잉 세이프티’,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영화 제작 및 영화제, 긴급 차량 길 터주기 캠페인 홍보 영상 제작 등을 지원하며 건전한 동호회 문화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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