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탄천 잇는 산책로 생긴다
상태바
위례신도시~탄천 잇는 산책로 생긴다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17.0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남시, 오는 7월11일 완공 목표로 연결공사 중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경기】성남 위례신도시 창곡천부터 탄천까지 5분 정도에 걸어갈 수 있는 448m 길이의 산책로가 설치된다.

성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수탁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오는 7월11일 완공을 목표로 한 ‘위례신도시~탄천 간 산책로 연결 공사’를 추진한다.

산책로는 복정교 지점부터 위례신도시 창곡천~외곽순환고속도로 교량 아래~헌릉로 교량(복정2교) 아래~분당·수서 간 도로 교량 아래~서울 장지동 탄천 자전거도로까지 연결된다.

시는 각 구간에 폭 3~4m 통행로를 만들어 연결하는 방식으로 산책로를 낸다.

기존에 위례지구에서 탄천까지 걸어가려면 헌릉로 갓길이나 대왕교 방향 차로 쪽으로 20분 정도 돌아가야 했다. 이로 인한 불편과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 때문에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2015년 입주 때부터 탄천 산책로 연결을 서울 송파구, 성남시, LH공사에 요구해 왔다.

그러나 위례 택지개발사업 시행사인 LH공사는 사업구역 밖이라는 이유로, 송파구는 2020년 복정역 환승센터 건립 이후 검토 가능하다는 이유로 탄천 연결 통행로 개설을 미뤄왔다.

성남시와 서울 송파구, 하남시 3개 지자체가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 특성상 탄천 산책로 개설 사업비 분담 문제가 해결점을 찾지 못해 추진이 어려웠다.

우여곡절 끝에 LH공사가 사업비 6억원을 지난해 11월29일 성남시에 수탁하기로 하면서 위례신도시~탄천 간 산책로 연결 공사 추진이 성사됐다.

공사가 완료되면 위례신도시 입주민의 안전한 탄천 산책길 확보와 함께 자전거로 한강, 분당, 판교로 이동이 한결 수월해져 시민이 즐겨 찾는 자연 친수 하천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위례신도시(677만3000여㎡)는 성남시 41.3%(280만3000㎡), 서울 송파구 37.6%(255만1000㎡), 하남시 21.1%(141만9000㎡) 등 3개 지자체별로 관할 면적이 나눠져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