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공사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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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공사 착공한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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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공구 7월, 2공구 10월 예정…완공시 17분 단축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 공사에 들어간다. 일명 별내선 건설사업 구간 중 서울시 시행 구간인 1, 2공구의 총 사업비가 기획재정부에서 승인 완료되면서다.

별내선 전 구간(12.9㎞)의 총사업비는 1조3184억원으로, 이번에 발주에 들어간 시 구간(3.72㎞)의 발주 공사비는 2797억원.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별내선은 현재 운행 중인 지하철 8호선 종점역인 암사역(강동구 암사동)을 시작으로 한강 하부를 통과해 구리시 구간을 지나 남양주시 별내읍까지 12.9㎞가 연장되는 사업이다. 시는 암사동과 한강 하부를 지하로 통과해 구리시 토평동까지 연결하는 1~2공구 3.72㎞ 구간의 공사를 맡는다.

시는 1, 2공구의 낙찰자가 결정되면 1공구는 7월, 2공구는 10월에 계약을 체결, 착공할 계획이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남양주시 별내에서 송파구 잠실까지 이동 시간이 27분으로 기존 도시철도 노선을 이용할 때보다 약 17분 정도가 단축돼 서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동북부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별내역에서 경춘선을 타고 지하철 7호선 상봉역과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에서 차례로 갈아타면 약 44분이 걸린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하철 8호선이 남양주시 별내와 구리시를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과 바로 연결해 수도권 동북부 지역 주민의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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