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급 중고차 감가율 9~13%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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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급 중고차 감가율 9~13%대 형성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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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부터 무조건 중고차…최대 500만원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중고차 시장에 종종 비닐도 안 벗긴 그야말로 ‘새 차’가 매물로 등록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감가율은 과연 얼마나 될까.

중고차 매입 애플리케이션 ‘얼마일카’는 올 한해 등록된 2017년식 중고차 가운데 주행거리 5000km 이하 차량의 시세를 분석한 결과, 주행거리 1800km에 불과한 르노삼성 SM6 2.0 GDe LE의 경우, 신차가격은 2860만원이었지만 실제 견적가는 2600만원대로 150만원~160만원이 감가된 셈이다. 감가율은 약 9%이다.

또 주행거리 3500km인 현대자동차 아반떼AD 1.6 GDI 스마트는 신차가격 1798만원에서 250만원 정도가 감가된 1550만원의 견적을 받았다. 감가율은 13.7%였다.

이처럼 출고된 지 얼마 안 된 신차라 하더라도, 일단 중고로 파는 순간 일반적으로 100만원~500만원 사이의 감가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일카’ 관계자는 “새 차를 중고로 내놔야 하는 상황은 속상하겠지만, 일단 출고를 한 순간부터는 중고차라고 봐야 한다”며 “다만 견적의 정확도가 낮기 때문에 보다 좋은 견적을 받고 싶다면 중고차 앱 등을 통해 비교견적을 받아보는 게 유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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