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오프로드 SUV, ‘지프 트레일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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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오프로드 SUV, ‘지프 트레일호크’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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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게이드’ 고성능 오프로드 버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FCA코리아)가 자유와 모험, 열정을 대표하는 정통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지프’ 고성능 오프로드 버전인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를 국내 출시했다. 국내에 트레일호크 버전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프 레니게이드는 전설적인 4x4 성능으로 유명한 지프 브랜드 최초 정통 소형 SUV다.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는 20대 1 크롤비를 자랑하는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Jeep Active Drive Low) AWD시스템과 락(Rock) 모드가 추가된 트레일호크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 트랜스퍼 케이스와 전방 서스펜션 및 연료탱크·변속기 등을 보호해 주는 스키드 플레이트, 보다 공격적으로 장애물을 돌파할 수 있도록 진입각을 향상시킨 전방 범퍼 등을 통해 소형 SUV 중 최강 오프로드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최저 지상고 210mm, 진입각 30도, 이탈각 34도, 여각(break over) 24도, 최고 수중도하 깊이 480mm로 동급 최강 오프로드 성능을 위한 하부 스펙도 갖췄다.

특히 미국 군용차를 평가하는 네바다 오토모티브 테스트 센터(NATC) 주관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루비콘 트레일 등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오프로드 코스에서 이뤄지는 테스트를 통해 성능이 검증돼야 자격을 주는 트레일 레이티드(Trail Rated) 배지를 받았다.

 

측면에 부착된 트레일 레이티드 배지는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지프 혈통을 증명하는 표식이다. 가파른 오프로드의 젖은 길, 진흙길, 눈길 등에서 접지력 테스트를 거쳤고 침수 피해 없이 물길을 건너는 최대 깊이를 확인하는 도하 테스트는 물론 폭이 좁은 길이나 긴급 상황에서 회피 또는 차체 피해 방지를 위한 기동성 테스트를 거쳤다. 여기에 고르지 않은 노면에서 장애물을 통과할 때 하나 이상 바퀴가 높이 올라갔을 경우 다른 바퀴가 더 오래 접지력을 확보하도록 하는 아티큘레이션(articulation) 테스트를 비롯해 용이한 장애물 돌파를 위한 최저지상고·진입각·이탈각·여각 테스트 등을 모두 통과했다는 증명이기도 하다.

전면 블랙 지프 배지, 블랙 그릴, 새틴 블랙 세븐-슬롯 그릴, 블랙 색상 트레일호크 후드 데칼 및 사이드 미러, 하단이 예리하게 꺾인 범퍼, 측면 트레일 레이티드 뱃지 및 레드 컬러 레니게이드 배지, 17인치 오프로드 블랙 알루미늄 휠 및 오프로드 타이어, 후면 레드 컬러 토우 후크, 독수리 날개 모양을 형상화한 트레일호크 배지 등 특별한 디자인 요소를 통해 최강의 소형 SUV 임을 웅변한다.

실내는 전반적으로 블랙 색상을 적용하고 레드 컬러 베젤로 엑센트를 줬다. 트레일호크 로고가 새겨진 시트, 동반자석 시트 아래 수납공간, 5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 설정 다이얼, 올-웨더 플로어 매트, 230V 전원 아웃릿 등이 적용돼 특별함을 더해준다.

파워트레인으로는 최고출력 170마력에 최대토크 35.7kg·m 힘을 내는 2리터 터보 디젤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9단 자동변속기가 더해진다.

 

9단 자동변속기는 더욱 공격적인 출발과 부드러운 동력 전달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고속에서도 낮은 대역 엔진회전영역(RPM)을 사용하므로 온로드 주행 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특히 온오프로드 어디서나 네 바퀴에 최적 토크를 분배하는 최첨단 지능형 4x4 시스템인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와 트레일호크 셀렉-터레인이 연동돼 거친 산악 지형에서도 무리 없는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내리막길 주행 제어 장치(HDC)가 탑재돼 자동으로 네 바퀴의 초당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해 브레이크 페달 작동 없이 스티어링 휠 작동으로만 내려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는 험로의 가파른 언덕길에서 보다 더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며, 불필요한 브레이크 디스크 소모도 줄여준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함께 다양한 편의사양도 추가됐다. 동급 가장 큰 7인치 TFT LED 풀-컬러 전자식 주행정보 시스템은 운전자가 원하는 형식으로 쉽고 빠르게 차량 정보와 피드백을 제공한다. 고객이 원하는 포맷으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다양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유커넥트(Uconnect) 6.5인치 터치스크린 멀티미디어 커맨드 센터는 유용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보거나 설정할 수 있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라디오·미디어·핸즈프리에 적용된 음성명령시스템은 주행 중 안전 운행을 돕는다. 탈부착 가능한 마이 스카이(MY SKY) 오픈-에어 선루프 시스템은 특히 야외 활동 시 탁월한 개방감과 자유로움을 선사한다.

 

이밖에 결빙방지 와이퍼,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운전자 답력이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추가적인 답력을 가해 제동 성능을 높여주는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 가죽 기어 노브, 앞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헤드램프 레벨링 시스템, 코너링 포그 램프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이 기본 제공된다.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4140만원이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는 소형 SUV로서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과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주는 매우 특별한 모델”이라며 “특히 미니 랭글러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갖춰 고객에게 더욱 큰 자유를 누리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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