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고차 거래 증가 '선확인 후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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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고차 거래 증가 '선확인 후방문'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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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싸이카, "최대한 가격정보 확인 후 거래 나서야"
 

[교통신문] 최근 중고자동차 매매 양상이 변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매물조회는 물론 옵션과 연식, 가격할인여부까지 전부 알 수 있어, 오프라인 매매는 줄고 온라인 거래는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나 중고차 거래에 있어서 변화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기존에는 매매단지에서 중고차를 보고 구매하는 방식이 기본이었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중고차 매매사이트시장은 인터넷을 통해 충분한 정보 획득 후 어느 정도 결정을 내린 뒤 방문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다양한 중고자동차 포털의 등장으로 정보는 더욱 풍성해졌으며, 중고차 전액할부나 중고차론, 중고차리스 등 다양한 중고차 금융상품의 등장으로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중고차 매매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편리함에 따른 문제도 발생한다. 실제로는 없는 매물을 있다고 주장하는 중고차 허위 매물이 있는가 하면, 사고 후에 서류 조작으로 신차급 중고차로 둔갑하는 사고차량도 있다. 사고차량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사고차라고 해서 거래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고 이후의 차량은 가격이 낮게 책정이 되어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험성이나 내구성의 손상을 고려해서 중고시세표가격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차량들이 사고 차량임을 숨긴 채 거래가 되어, 거래 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구분하기 어려운 사고차량과 허위매물을 피하는 방법으로 수원 중고차매매단지 이민성 ‘중고차싸이카’ 대표는 “우선 여러 믿을만한 중고차 직거래사이트와 자동차 종합포털, 정보사이트의 비슷한 옵션대의 적당한 가격을 확인할 것을 권한다. 가격대가 일반적인 범위를 벗어나는 매물은 우선적으로 의심을 해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전국자동차매매연합회에서 발행하는 딜러증을 확인하고 거래하는 것이 안전하며, 사고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성능점검기록부, 보험이력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허위매물 없는 중고차라고 하는 곳에서도, 서류가 미비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니 꼼꼼하게 체크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요 계약은 매매상사 내에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공식상사가 아닌 경우에 단지 외의 공간에서 계약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사 내에서 거래 하는 것이 이후 문제 발생 시에도 안전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이 대표는 “허위매물 사고 예방과 정직한 중고차 판매를 위해 고객과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져 안산, 수원 외에도 구미, 부산, 울산 매매단지 등 전국 다양한 지역에서 온라인 정보를 통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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