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경매시장 정상 탈환한 ‘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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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경매시장 정상 탈환한 ‘폭스바겐’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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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딜러 응찰 증가 평균 10.6명, 인기 반영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중고차 시장에서 디젤게이트 이후 주춤하던 폭스바겐의 인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1년이 지난 2016년 말부터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더니 18개월 만에 1위를 재탈환한 것이다.

내차팔기 경매서비스 헤이딜러는 최근 4개월 간 수입차 브랜드 별 중고차 경매 데이터 분석 결과, 차량 당 평균 10.6명의 중고차 딜러가 응찰에 참여한 폭스바겐이 인기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브랜드는 렉서스(10.3명), 미니(9.7명), BMW(9.3명), 인피니티(9.2명), 포드(9.1명), 혼다(9.1명), 아우디(9.1명), 벤츠(9.0명), 지프(8.8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15년 9월까지 중고차 경매에서 인기도 1위 브랜드를 지켜오던 폭스바겐은 디젤게이트 사건의 여파로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도가 급락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전국 수 백명 중고차 딜러가 참여하는 중고차 경매 특성 상 폭스바겐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의사가 회복됐다고 볼 수 있다”며, “평택항 재고 차량이 독일로 돌아간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현재 티구안, 파사트 등의 차종에 대해 신차 판매 재인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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