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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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도입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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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본사 개발 … 전 세계 3번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영국 본사에서 개발된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Global Apprentice Program)’을 전 세계 3번째로 한국에 공식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우수 정비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재규어 랜드로버 영국 본사가 직접 개발한 글로벌 스탠다드 인재 육성 제도다. 선진화된 재규어 랜드로버 정비 노하우 전파는 물론,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까지 연계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3월 말 ‘2017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프로그램 국내 도입에 대한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 진행된 사전 설명회에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전국 12개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 학생 1200명 이상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두 달여간 최종 선발 과정을 거쳐 올 7월 본격 시작될 제1회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에는 참가자 16명이 참여한다. 최종 선발자는 총 46주간 체계화된 정비 이론 학습 및 리테일러 현장 실습 과정을 병행하며, 재규어 랜드로버가 인증한 서비스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46주간 교육 과정은 ‘서비스 및 유지관리’, ‘섀시’, ‘전기 원리’, ‘엔진 및 변속기’ 등 4가지 항목 18개 코스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18주간 이론 커리큘럼 및 840시간에 걸친 이러닝 과정을 거치며 고품질 서비스를 위한 이론을 숙지한다. 이와 함께 28주간 실습 과정에서는 현장 정비 참여는 물론, 다양한 실무 중심 과제를 수행한다. 이 기간 동안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트레이닝 담당자는 물론, 외부 초빙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1대 1 맞춤식 교육도 제공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년여에 걸친 프로그램이 끝난 후 재규어 랜드로버 인증 정비사 자격을 획득한 참가자에게 리테일러사 정규직 취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용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참가자 중 우수 평가자에게는 영국 본사 견학 특전도 준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재규어 랜드로버 글로벌 기준에 따라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선보이는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한국에 공식 도입해 기쁘다”며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이수한 우수 정비 인력 양성으로 기업 철학인 ‘고객 제일주의’ 원칙을 지키며, 고품질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만큼 보다 많은 학생들이 선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취업 기회를 획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업계 최고 수준 서비스 품질 유지를 목표로 약 1200명에 달하는 리테일러사 직원 대상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전 세계 최초로 글로벌스탠다드를 완벽하게 적용한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설립하며 교육에 필요한 인프라를 강화했다. 올해에는 서비스센터 세 곳을 신설해 전국 25개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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