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카셰어링 ‘제이카’ IoT 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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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카셰어링 ‘제이카’ IoT 기술 선봬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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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KTX 송정역에서 서비스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 업체 ‘제이카’가 현대차그룹 사내벤처 ‘튠잇’(Tune!t)과 협업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선 얼리 어답터 체험단을 통해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카셰어링 차량용 IoT 기술은 4가지 부문에서 고객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우선 예약 고객을 인식해 도어 핸들 부위를 노크(2회)하면 차량 잠금이 해제되는 ‘낙낙(Knock knock) 도어락’은 차량 예약 후 문 앞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과 대기 시간을 없앴다.

운전자가 최초 이용 시 저장한 시트 포지션과 사이드 미러 위치를 추후 차량 이용 시 자동으로 적용하는 ‘스마트 메모리 시스템’은 카셰어링에 특화된 기능으로 차량이 바뀔 때마다 운전자가 매번 시트와 미러 위치를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터널 통과(광주시내)할 때 자동으로 차량 윈도우가 닫히고 열리는 ‘액티브 터널 모드’는 주행 중 자동으로 작동돼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이다. 또한 차량 이용자가 시동을 끈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도어가 잠기는 ‘세이프 도어락’은 자칫 문을 잠그지 않았을 경우에도 안심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번에 적용된 IoT 신기술은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 협업을 통해 미래 기술 연구 역량 강화를 추구하는 현대차 ‘프로젝트 아이오닉(Project IONIQ)’ 활동 일환으로 현대차 사내벤처인 Tune!t(튠잇)이 개발했다. 고객이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이카 관계자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활용한 친환경차 카셰어링으로 차량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았는데, 이번 튠잇의 IoT 기술로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고객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대기업 사내벤처가 스타트업과 윈-윈 하는 사례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약 2주간 20여명 규모 체험단을 통해 베타 서비스를 실시한 후 31일부터 모든 고객이 스마트하고 편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IoT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폰부터 우선 지원하며 애플(iOS)은 추후 제공된다.

제이카 관계자는 “친환경차로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대기도 지키며, 재미있는 IoT 기술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튠잇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기술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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