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등 미래 먹거리 생태계 조성해야
상태바
드론 등 미래 먹거리 생태계 조성해야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7.0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차 산업혁명 경쟁우위…투자 기술력 관건”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새 운송수단으로 지목된 무인항공기 드론을 미래 먹거리로 활용하고, 그로 인해 조성되는 산업 생태계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새 성장 동력으로 지목된 드론의 경우 중국시장에서 고공행진 중인 반면 국내에서는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데, 투자시기를 놓치게 되면 시장 선점은 물론이며 기술력에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경쟁 구도에서 밀려나게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北京)지부가 최근 공개한 ‘비행하는 중국의 드론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민간용 드론 시장은 매년 50%씩 급성장 중이며, 올해 54억 위안(약 8830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같은 성장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됐는데, 시장 규모는 올해 이어 내년 81억 위안(약 1조 3200억원)으로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무엇보다 드론 생산을 위한 시스템이 안정세로 접어들었고 저비용 양산체제가 구축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시장수요에 맞는 제품 출시로 인해 전문화와 개방형 시스템 등을 갖춘 발전적 산업군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드론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로봇 등 첨단 분야에서 투자와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신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과의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우리 기업들이 중국 기업에 경쟁우위를 잃지 않으려면 첨단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창업 친화적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