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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자율주행은 2030년 가능"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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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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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차' 토크콘서트 서울대에서 개최
- 가격 장벽 낮게 조정하고 차량 성능 최적화과 관건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누워서 TV를 보며 목적지까지 가는 그런 수준의 자율주행차는 언제쯤 탈 수 있나요", "자동차 제작사들의 자율주행차 개발 수준과 정부 정책 수준의 차이가 크지 않나요"

지난 18일 오후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주최 자율주행차 토크 콘서트가 열린 서울대학교 제1공학관 105호 강의실에서는 학생 50여명의 질문이 쏟아졌다.

답변에 나선 사람은 장웅준 현대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개발실장과 신재곤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연구처장, 국내 인공지능(AI)분야 전문가인 오송회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총 7명이었다.

주로 기계항공공학부, 컴퓨터공학부 학생들이 질문했다. 이들은 부분 자율주행부터 완전자율주행까지 단계별 차이점과 개발 속도, 양산 시기, 레이더·라이더 등 센서 가격, 정부의 정책 등 다방면의 질문을 던졌다.

자율주행은 1단계 조향 또는 가감속 제어 보조, 2단계 조향·가감속 제어 통합보조, 3단계 돌발상황만 수동전환하는 부분적 자율주행, 4단계 완전 자율주행 직전, 5단계 완전자율주행으로 나뉜다.

우리 정부는 2020년 3단계 수준으로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현대차 장 실장은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의 4단계 수준 자율주행차 운행은 2020년대 초반이면 될 것 같다"며 "전방주시를 전혀 하지 않고, 사고위험이 없는 5단계 완전 자율주행은 2030년은 돼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레이더·라이더 등 각종 센서를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연구를 많은 업체가 진행하고 있다"며 "당장 비싼 기술과 장비를 한 차에 모두 적용하면 값이 올라가기 때문에 부분자율 기술을 쪼개서 양산차에 적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실장은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려면 가격 장벽이 있기 때문에 성능이 안 떨어지는 선에서 최적화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학생 지모 씨는 "제작사들이 3단계를 건너뛰고 4단계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데, 정부는 2020년 3단계 수준 상용화를 목표로 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신재곤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연구처장은 "정부정책은 현대차 등 일부 자동차 제작사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수준에 맞춰야 한다"며 "국제적으로 논의되는 공통기준을 따라야 하기에 그렇다"고 답했다.

토크콘서트에 함께 참여한 박경석 경희대 명예교수는 "자동차가 처음 발명되고, 발전하면서 사회적으로 다양한 갈등이 있었다"며 "자율주행차는 운전기술을 인공지능으로 바꾸는 것이어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자율주행차 국제 페스티벌 2017' 행사의 일부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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