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쏘나타(LF)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 모델을 18일부터 시판한다.
우선 외관 디자인은 쏘나타 뉴 라이즈의 과감하고 스포티한 스타일에 산뜻한 블루컬러 헤드램프 베젤과 새로운 디자인 공력 휠, LED 리어콤비 클리어 렌즈와 히든형 머플러, 전용 엠블럼 등을 적용해 친환경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용 컬러로는 ‘하버시티(외장)’와 ‘에메랄드 블루(내장)’가 추가됐다.
하이브리드 핵심기술인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을 기존 1.62kWh에서 1.76kWh로 8.6% 늘려 연료 소비 없이 전기로만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EV) 모드 효율이 개선됐고, 전반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부품 개선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운전석만 부분적으로 냉난방을 실시하는 ‘운전석 개별 공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탑재해 주행정보에 대한 시인성을 높였고, 배터리 충전량과 운전습관을 확인할 수 있는 에코 게이지, 관성 주행 안내 기능이 포함돼 경제 운전을 돕는다.
현대차는 연비 향상을 위한 최신 기술을 집약해 공동고시 기준 ℓ당 18.0km의 우수한 연비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구연비 기준 3.2% 향상된 수치다. 구연비로 따지면 16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으로 기존 18.2km에서 18.8km로 향상된 것.
뿐만 아니라 가솔린·디젤 모델 주요 안전·편의사양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에 더해, 국내 최초로 적용된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와 내차 위치 공유 서비스는 물론 스마트폰 미러링크 및 애플 카플레이 등이 그대로 적용됐다.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과 같은 인기 편의사양도 포함됐다.
기존 대비 강화된 상품성과 신규 적용된 사양에도 불구하고 일부 트림 가격은 동결되거나 인하되는 등 한층 경쟁력 있는 가격이 책정된 점도 장점이란 게 현대차 설명이다. 특히 기본 트림인 스마트는 디자인 변경 및 실연비 개선 등 강화된 상품성과 공기 청정 모드, 고성능 에어컨 필터,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오토디포그 등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했는데도 가격이 세제 혜택 후 기준 2886만원으로 동결됐다.
프리미엄 트림 또한 전방 주차 보조시스템,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LED 헤드램프, 후측방 경보시스템 등 고급 안전·편의사양을 추가하면서 사양조정을 통해 가격이 기존대비 40만원 인하한 3170만원으로 책정됐다.
판매가격은 스마트 2886만원, 모던 3050만원, 프리미엄 3170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3358만원. 또한 정부로부터 100만원 보조금을 지원 받으며 차량 등록 시에는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 감면 받고, 채권 및 공채 또한 최대 200만원까지 매입 면제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공영주차장 주차비용 50% 할인 및 혼잡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차는 배터리 평생보증,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10년 20만km 보증, 중고차 최대 3년 62% 잔가보장,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차종교환/신차교환/안심할부) 등 프리미엄 보장서비스를 함께 시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뉴 라이즈는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국내 중형세단 시장에서 판매돌풍을 일으키며 많은 고객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며 “경제적이면서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중형세단을 찾는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상품성을 지닌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가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