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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시작됐다…車 점검 우선순위는 ‘에어컨’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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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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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작동법, 경제적 사용법이 연료비 좌우
- 곰팡이 제거, 정기적 필터 관리로 악취 잡아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5월 중순부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낮 최고 기온이 예년보다 웃도는 등 에어컨 사용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를 맞았다. 여름철 쾌적한 운전을 대비하기 위해 그동안 쓰지 않았던 에어컨 점검이 필요하다.

▲ 에어컨 작동 전 청소는 필수!

겨우내 사용하지 않던 에어컨을 오랜만에 켰을 때 불쾌한 악취가 나는 경우가 많다.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에어컨 내 증발기 주변은 습도가 높아 곰팡이가 서식하기 쉬워 에어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전, 전용 제품을 사용해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해야 악취에서 벗어날 수 있다.

▲ 신선한 외부 공기로 곰팡이 박멸!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오염 물질과 악취를 막기 위해 공조기를 내부순환으로 설정해 사용하는 경우, 차량 내부의 공기만이 반복적으로 순환돼 악취가 더 심해질 수 있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외부순환 모드를 활용하면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유입돼 곰팡이 발생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 사용 후 에어컨은 보송보송 말려주자!

자동차의 시동을 끄기 직전까지 에어컨을 작동하는 것 역시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에어컨 증발기 주변에 맺혀 있는 수분이 먼지와 엉켜 곰팡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 따라서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시간을 두고 에어컨을 끈 후, 외부 순환 모드로 전환해 2~3분 가량 주행하며 에어컨 내부를 말려주는 것이 좋다.

▲ 에어컨 작동은 한 숨 돌린 후에

전기장치인 에어컨은 연료 소모가 많기 때문에 유류비 역시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자동차의 시동과 동시에 에어컨을 틀기보다는, 창문을 연 채 얼마간 운행해 차량 내부의 더운 공기를 내보낸 후 에어컨을 가동하는 것이 보다 경제적이다. 뿐만 아니라 차량에 따라서는 시동과 동시에 에어컨을 트는 것이 압축기, 시동모터, 배터리 등에 무리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지양하는 것이 좋다.

▲ 바람이 이상하다면 에어컨 컨디션 확인을

에어컨 바람이 약하거나 잘 나오지 않는다면 통풍구를 먼저 청소해주자. 세차장의 고압세척기를 이용해 통풍구에 쌓인 먼지를 청소하면 된다. 그래도 바람이 약하다면 엔진룸 내의 팬 모터 고장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한, 에어컨에서 미지근한 바람이 나오는 것은 냉매가 부족하거나, 에어컨 벨트가 늘어져서일 가능성이 있다. 팬 모터의 퓨즈, 배선의 이상 여부와 에어컨의 냉매 및 벨트의 상태는 가까운 정비 업체를 방문해 점검하면 된다.

김철우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상무는 “여름이 예년보다 빨리 시작되어 준비 없이 에어컨을 가동하는 경우가 많다”며 “내부의 곰팡이를 제거하고 필요 시 캐빈 필터를 교체하는 등, 에어컨을 미리 점검해야 여름철 쾌적한 운전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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