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조재흥 기자]【경남】양산시는 장기간 사용되지 않는 사유지를 무상으로 임대해 임시무료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 양산부산대병원 건너편인 물금 황산마을 14대, 물금역 앞 60대, 동면 금빛마을 6면 등 4필지 2376㎡에 차량 8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 무료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이곳 사유지들은 수년간 건축을 하지 않고 방치되어 무단투기 쓰레기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했던 게 사실이다. 이에 양산시는 토지소유주와 접촉을 갖고 오랜 설득 끝에 토지 무상사용 계약을 체결, 건축 착수 전까지 임시 무료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산시는 임시주차장부지에 대하여 지방세법의 감면규정에 의거 재산세를 감면해주고 주차장 입구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시민들의 사용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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