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다문화가정 지원에 앞장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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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다문화가정 지원에 앞장서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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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어린이 축제 11년째 후원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구성원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가 20일 서울 잠원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2017 제15회 희망의 친구들, 무지개 축제’를 후원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무지개 축제는 한국이주민건강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다문화가정 어린이 축제로, 현대차는 2007년부터 11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21개국 출신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150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 2009년부터 ‘무지개 축제’에 참가해 온 현대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청년봉사단은 올해도 소속 대학생 150명이 프로그램 기획·운영·진행을 맡는 것은 물론 자원봉사에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제15회 무지개 축제는 다양한 나라 어린이 놀이를 체험하는 ‘세계 어린이 놀이’와 신체·정서·사회성 발달을 돕는 ‘함께 자라는 놀이’, ‘어린이 건강검진’ 및 수익금을 취약계층 이주민을 위해 사용하는 ‘희망나눔 바자회’와 ‘무지개 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앞서 17일에는 서울 경복궁 근처 ‘상담카페 다톡다톡(多talk茶talk)’에서 다톡다톡 우수사례 성과발표회가 열렸다. ‘다양한 이주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차를 마시며 편하게 이야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다톡다톡’은 현대차그룹이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4년째 운영 중인 이주배경청소년 상담 및 심리치유 프로그램이다.

언어·문화·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배경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과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직업 훈련, 언어 교환, 자격증 취득 지원을 통해 사회 진입을 돕고 있다.

상담카페 다톡다톡은 현재 서울·안산·부산·광주 등 4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지난 4년간 이주배경청소년 4037명에게 상담 및 심리치료비를 지원했다.

이밖에도 현대차그룹은 2004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년의료공제회, 한국이주민건강협회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유엔인권정책센터(KOCUN)와 함께 베트남 귀환여성을 지원하는 ‘한-베 함께 돌봄 사업’을 지난해부터 전개하는 등 다양한 다문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지원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정 구성원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좋은 이웃으로 함께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다문화가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사회취약계층 자립을 지원하고 미래 세대 인재를 육성하는 드림무브(Dream Move), 현대차그룹 계열사 핵심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넥스트무브(Next Move), 교통약자 및 사회적 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이지 무브(Easy Move),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생활하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세이프무브(Safe Move),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고객이 참여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인 해피무브(Happy Move), 환경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 노력하는 그린 무브(Green Move) 등 6개 중점 분야에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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