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WRC 포르투갈전서 ‘더블 포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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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WRC 포르투갈전서 ‘더블 포디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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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선수 나란히 2위·3위 달성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열린 ‘2017 월드랠리챔피언십(WRC)’ 6차 대회에서 자사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과 다니 소르도(Dani Sordo)가 나란히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더블 포디움(Double Podium : 같은 팀 소속 두 선수가 시상대 오름)을 달성했다.

티에리 누빌은 험로에 의한 각종 돌발 상황에도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1위 세바스티안 오지에(Sebastian Ogier, M-스포트 월드랠리팀) 뒤를 이어 15.6초 차이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다니 소르도 역시 1위와 1분 가량 차이를 두고 결승선을 통과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티에리 누빌은 가산점이 부여되는 파워 스테이지에서 참가 선수 중 가장 빨리 통과해 추가 4점을 획득하며 개인 누계 점수 106점을 기록해 개인 누계 점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세바스티안 오지에를 22점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또한 개인 순위 톱10에 들지는 못했지만 이번 랠리에 함께 참가한 헤이든 패든(Hayden Padden) 역시 랠리 마지막 날 스테이지 우승을 기록하며 드라이버 3명과 신형 i20 랠리카 세대가 모두 완주했다. 아울러 이번 시즌 처음으로 참가 선수 모두가 스테이지 우승을 기록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이날 티에리 누빌이 획득한 제조사 점수 18점과 다니 소르도가 거둔 15점을 합쳐 총 33점으로 누적 점수 173점을 기록하며 M-스포트 월드랠리팀(199점)을 바짝 뒤쫓아 현재 2위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100% 비포장도로로 악명 높은 포르투갈 랠리에서 2위와 3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해 신형 i20 랠리카 우수한 차량 성능 및 내구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기가 지속될수록 팀원 전체 사기가 상승하고 팀 성적 역시 좋아지고 있어 올 한해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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