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시 전주 ‘시민들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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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시 전주 ‘시민들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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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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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자전거 시민 패트롤’ 운영

[교통신문]【전북】전주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자전거타기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자전거 시민 패트롤’을 운영한다.

각 동별로 동별 특성에 맞는 자전거도로 개설 의견을 제시하거나, 자전거 이용시설의 불편사항 및 개선사항을 발굴해 건의하는 자전거시민패트롤이 구성되면서, 전주가 자전거 타기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강당에서 자전거를 사랑하는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별 자전거 동호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동별 자전거 동호회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일환으로 전주시 33개동에 자전거 동호회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날 시는 전주시 33개 각 동별 자전거 동호회원들에게 자전거 시민패트롤 위촉장을 수여하고, 동별 자전거 동호회원들의 역할 및 안전한 자전거 타기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 전주시 자전거 정책도 소개했다.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타는 시민들로 구성된 자전거 동호회원들은 앞으로 회원들이 자율적인 생활 속 자전거 타기를 실천하거나 동호회 활동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친목을 도모하며, 자전거시민패트롤 활동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자전거 동호회에는 자전거를 사랑하고 생활용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연락하면 동호회에 가입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자동차에 빼앗긴 도로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탈 수 있는 생활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자전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는 올해 전주의 남동쪽에서 북서쪽으로 관통하는 도시의 대동맥인 기린대로의 덕진동 가련광장에서 풍남동 한벽교까지 5.7㎞ 구간의 차로를 줄이는 대신 양방향에 자전거 전용도로(차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후, 시는 가련광장에서 조촌동 조촌교차로까지 기린대로 나머지 5.9㎞구간도 기존 차로를 줄이는 대신 자전거 전용차로를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시는 또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송천중앙로와 팔달로, 백제대로, 장승배기로, 유연로 등 전주시 주요도로에 보행자를 위한 횡단보도와 구분된 자전거 전용 횡단도로도 설치하고, 생활 속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을 위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전주시민 자전거교육 ▲자전거 대행진 등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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