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대구서도 ‘전기차 시내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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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대구서도 ‘전기차 시내버스’ 운행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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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부산, 수도권 방문…장단점 등 조사

[교통신문 서철석 기자]【대구】 대구지역에서도 올 하반기부터 전기차 시내버스가 운행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지난달 24~25일 현재 전기 시내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부산을 비롯 수도권에서의 전기 시내버스 운영 시 장단점을 면밀히 조사하고 전기버스 생산업체도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는 ‘대구를 전기차 선도도시’로 만든다는 사업목표를 기반으로, 전문가 그룹에 경제성과 도입노선 등에 검토를 의뢰하고 전기버스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7일 지역 도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2017년 컬러풀 대구페스티벌’ 퍼레이드에서 전기버스를 처음 선보였다.

이 버스는 국내 전기버스 생산업체가 자체 개발했으며 고효율 연비 외 탄소 무배출, 친환경 무소음 등을 실현했다. 대당 가격이 4억5000만원이다.

시는 전기차를 구입하는 시민들에게 2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전기차 보급사업을 내년에는 더욱더 확대, 올해 2000대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000대 보급을 목표로 세웠다.

홍성주 시 건설교통국장은 “업체별 전기버스 사양을 비교해 대구 지역에 맞는 방안을 찾고 있으며, 대부분 경제성이 좋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다 일부에서 부담으로 지적하는 초기 도입비용도 환경부 보조금과 국토교통부 저상버스 보조금 등을 활용하면 절반 가량 줄일 수 있다” 말했다.

이어 홍 국장은 “전기버스는 유류비, 유지보수비 등이 들지 않아 준공영제로 시가 버스업계에 매년 지원하는 재정지원금도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제성 평가가 나오고 도입계획안이 수립되는 올 하반기쯤 시범운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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