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기동~평촌 농어촌노선 연장개설 기념 시승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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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기동~평촌 농어촌노선 연장개설 기념 시승식’ 개최
  • 조재흥 기자 hhhpt@gyotongn.com
  • 승인 20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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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조재흥 기자]【경남】 함양군이 지난 24일 함양읍 시내버스 터미널에서 임창호 군수, 버스업계 관계자, 함양읍 기동마을과 평촌마을 주민 등이 탑승한 가운데 ‘기동~평촌선 농어촌노선 연장개설’을 기념하는 시승식<사진>을 가졌다.

이 노선은 당초 함양시내버스터미널에서 함양읍 기동마을까지 하루 2회(오전 10시10분, 오후 1시) 왕복 운행하는 2.3km노선이었으나, 올 연초 ‘군수 읍·면순방’을 통해 주민들이 평촌마을까지 연장운행을 건의하면서 기동~평촌간 노선연장이 검토돼 왔다.

그러나 기동~평촌간 800m는 유난히 길이 협소해 중형이상의 공영버스가 운행하기는 어려운 형편이어서 군과 버스관계자 모두 애로를 겪어오다 이번에 주민숙원이 해결됐다.

바로 차령이 완료된 기존의 25인승 중형공영버스 5대를 팔고 2억 9575만원을 들여 15인승 소형 공영버스 5대를 신규 구입하면서 노선을 연장한 것이다.

이번 노선 연장개설로 함양시내버스 터미널을 출발한 버스는 기동마을을 경유해 평촌마을까지 3.3km 하루 2회 운행될 예정이며, 기동마을 40가구 80명과 평촌마을 67가구 142명 등 107가구 222명이 이동권 혜택을 입을 전망이다.

시승식에 함께 한 평촌마을 주민 10여명은 “그동안 마을에 버스가 들어오지 않아 짐을 들고 오가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우리 마을까지 들어오는 버스가 생겨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며 활짝 웃었다.

임창호 군수는 시승식에서 “앞으로도 군은 고령인구가 많고 급속하게 변해가는 대중교통의 흐름에 발맞춰 수요자 맞춤형 교통복지행정 구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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