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급 대변신 ‘쏘나타’ 택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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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급 대변신 ‘쏘나타’ 택시 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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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라이즈’ 모델 택시 첫 선보여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1일 디자인·편의사양·성능이 대폭 향상된 쏘나타 뉴 라이즈 택시 모델 판매에 들어갔다. 신차 수준으로 디자인이 크게 바뀐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 ‘쏘나타 뉴 라이즈’에 택시 운전자와 승객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쏘나타 뉴 라이즈 택시는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해 최고출력 151마력에 최대토크 19.8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ℓ당 9.5km에 이르는 공인 복합연비(자동변속기 기준)는 중형택시 최고 수준이다.

전·후륜 서스펜션 구조는 개선됐고 강성은 커져 기존 모델 대비 안락하고 든든한 승차감이 구현됐다.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 주요부품 강성과 전자제어장치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핸들링과 민첩한 조타감을 느낄 수 있다.

국내 도로 제설 환경을 반영해 섀시계와 브레이크계 등 차체 각부 방청성능을 크게 강화했고, 브레이크 튜브 재질을 바꿔 부식에 따른 내구성 저하를 최소화시킨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외부에 노출된 차체 하부 주요 구성부품에 특수 방청 공법을 적용해 내부식성이 대폭 강화됐고, 기존대비 언더커버 적용부위를 확대해 빈틈없이 마감 처리했다.

현대차는 첨단 공법을 통해 도장 품질을 높인 것도 강력한 경쟁력 요소라고 밝혔다. 거울 같은 광택과 외장 부품간 이질감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하이솔리드 클리어’ 도장을 범퍼에 적용했고, 차체 주요부 추가 도장 및 도포패턴 최적화로 품질을 극대화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도로환경과 장거리·장시간 운행 등 가혹한 택시 주행 조건 속에서 강건한 차체와 뛰어난 안전성, 차량 하부 방청강화 등 쏘나타 뉴 라이즈 택시가 지닌 장점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 택시는 기존 쏘나타 뉴 라이즈가 보여준 혁신적 실내외 디자인 변화를 그대로 따르면서도, 택시 모델 특성이 감안된 설계를 반영하기도 했다. 운전자가 장시간·장거리 주행에도 피로감을 느끼지 않도록 신체 부위별 체압 특성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시트 설계가 이뤄졌다. 주행시 단단하게 지지돼야 하는 부분은 더 단단하게, 힘을 받거나 기대는 부위는 더 푹신하게 느껴지도록 쿠션감이 최적화된 것이다.

운전자와 승객 편의성을 고려한 편의사양도 대폭 확대됐다. 8인치 내비게이션을 선택하면 스마트폰을 연동시킬 수 있는 커넥티비티 안드로이드 미러링크 또는 애플 카플레이가 지원된다. 이밖에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도 탑재됐다. 고성능 에어컨 필터로 2.5마이크로미터(μm) 이하 크기 초미세먼지는 물론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유황산화물(SOx) 또는 질소산화물(NOx)과 염기성 가스까지 흡착해 쾌적한 실내를 만들어준다.

쏘나타 뉴 라이즈 택시 트림별 가격은 자동변속기 장착 기준 스타일 1845만원, 모던 2070만원, 프리미엄 2278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의 많은 요구와 성원에 힘입어 선보인 쏘나타 뉴 라이즈 택시는 안정적 주행성능과 다양한 편의사양 적용으로 운전자와 탑승객이 마음 편히 감성품질을 느낄 수 있는 이전과 전혀 다른 개념 택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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