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7월 1일부터 ‘천원버스’ 본격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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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7월 1일부터 ‘천원버스’ 본격 운행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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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으로 관내 전구간 농어촌버스 이용 가능
 

【전남】전남 보성군에 ‘천원버스’가 본격 운행된다.

보성군은 오는 7월1일부터 1000원으로 관내 전구간 농어촌버스 이용이 가능한 ‘천원버스 단일요금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요금은 일반인 1000원, 중·고등학생 800원, 초등학생은 500원으로 군내 어디든 갈 수 있으며,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각 100원씩 할인된다.

관내 전구간 무료환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천원버스는 이용부 군수의 공약사항으로 노인, 학생, 원거리 및 오지지역 주민 등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와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적극적으로 추진돼 왔다.

기본요금 1300원에 10km 초과시 마다 요금이 할증돼 운행거리에 따라 요금을 받는 ‘구간요금제’는 많게는 4600원의 요금으로 군민에게 부담이 돼왔다.

그동안 군은 천원버스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손실보상금 산정용역 추진, 여객자동차운수사업 운영조례(안) 입법예고 및 심의회 개최, 보성군의회 설명 등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해 왔으며, (주)보성교통과 ‘천원버스, 단일요금제’ 시행협약을 6월중에 체결할 방침이다.

또한, ‘천원버스 단일요금제’ 전면 시행에 맞춰 버스 LED 행선지 전광판 부착 추진,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을 운영키로 했다.

버스정보안내기(BIT)는 군내버스 주요 승강장에 설치하며, 보성 6개소, 벌교 3개소, 득량 2개소, 미력, 복내, 조성, 회천 각 1개소 등 7개 읍·면 15개소에 설치했다. 나머지는 오는 10월까지 5개 면 9개소를 추가 설치해 12개 읍‧면 전역에 군내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서비스 실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용부 군수는 “천원버스 단일요금제가 본격 시행되면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와 요금인하 등 교통서비스 개선으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더불어 군민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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