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 마량항서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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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마량항서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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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박정주 기자]【전남】전남도는 바다의 가치와 해양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사진〉을 지난달 31일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마량항에서 개최했다.

‘바다의 날’은 해상왕 장보고 대사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한 날인 5월31일로 정해 지난 1994년부터 기념해왔다. 올해 스물두 번째 열린 바다의 날 기념식에는 김갑섭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전남지역 기관·단체장과 해양수산인 500여 명이 참가했다.

기념식은 바다헌장 낭독, 감성돔 어린 고기 12만 마리 방류, 해상 인명구조 시범 훈련, 바다 정화활동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가 열린 마량항은 강진만 끝자락에 자리잡은 국가 어항이다. 고려시대에는 이 일대에서 만든 청자를 개성까지, 멀리는 송나라까지 실어 나르던 뱃길이 시작된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제주마를 한양으로 옮기는 해상관문이었다. 요즘에는 관광과 휴식공간을 갖춘 다기능 어항으로 다듬어져 방문객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강진만은 전남도가 대표 브랜드사업으로 추진한 ‘가고 싶은 섬’ 가꾸기에서 최초로 문을 연 가우도와 고려청자 도요지 같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해 바다의 날을 찾은 방문객들의 시선과 발길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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