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92년 역사담은 ‘팬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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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92년 역사담은 ‘팬텀’ 전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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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8대의 팬텀’ 전시 개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최상위 모델 ‘팬텀’을 세대별로 만나볼 수 있는 ‘위대한 8대의 팬텀(The Great Eight Phantoms)’ 전시회를 오는 7월 27일 런던 메이페어(Mayfair)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새롭게 공개될 롤스로이스 8세대 팬텀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1925년 처음 출시된 1세대 팬텀부터 2016년 단종된 7세대 팬텀까지, 총 8대를 선보인다. 모두 시대를 대변하는 명사들이 소유했던 차량들로, 전시를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수집됐다.

 

롤스로이스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향후 8주 동안 전시되는 팬텀 8대와 그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첫 에피소드로 20세기 초 브로드웨이와 은막을 넘나들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미국 뮤지컬 배우 프레드 아스테어(Fred Astaire)가 소유했던 ‘팬텀I’이 소개될 예정이다.

 

‘가장 완벽한 자동차’로 불리는 팬텀 신화는 1925년 첫 선을 보인 팬텀I부터 시작됐다. 직렬 6기통 엔진과 유압식 충격완화장치를 장착한 팬텀I은 뛰어난 성능과 신뢰도를 자랑했으며, 이후 출시된 모델 역시 세계 최고 자리를 지켰다. 명성에 걸맞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비롯한 영국 왕실과 윈스턴 처칠 영국 수상, 록 밴드 비틀즈 멤버 존 레논 등 세계 각국 유명 인사가 팬텀을 소유했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현재 8세대 팬텀(팬텀VIII) 개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3년부터 13년 동안 생산되었던 7세대 팬텀은 2016년을 마지막으로 단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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