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전기 가상 발전소 프로젝트’ 시작
상태바
토요타, ‘전기 가상 발전소 프로젝트’ 시작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지자체와 협업 통해 추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토요타가 일본 중부 전력, 덴소, 토요타 터빈&시스템 및 토요타시(市)와 손잡고 ‘전기 가상 발전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일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전기 가상 발전소’는 다양한 전력 사용자 수요를 하나의 발전소에서 제어하는 형태 가상 발전소로, 전력 수요와 공급 관리는 물론 공급하는 전력 안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공급에 사용되는 에너지는 풍력·태양광·바이오매스와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로 친환경 원천을 사용한다.

가정이나 기업이 보유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나 축전지 등을 정보통신기술(ICT)에 연계시켜 PHEV 충전 시간이나 축전지 충·방전을 제어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 공급을 통해 수요를 맞춘다.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위해, ICT를 활용한 차세대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이번 프로젝트 키워드다.

한편 토요타시는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이산화탄소 30% 삭감’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저탄소화 사회 실현을 향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이를 위한 추진 협의회을 발족했으며, 토요타시 ‘에너지 자급자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가상 발전소를 통해 관리된 전력을 일반 송배전 사업자에게도 제공함으로써, 전력 공급 안정화에 이바지하는 새로운 사업도 검토하는 중이다.

토요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저탄소 사회 실현과 친환경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