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에 글로벌 36만7969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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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월에 글로벌 36만7969대 판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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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14.2% 감소 … 해외 감소세 커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5월에 국내(6만607대)와 해외(30만736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한 총 36만796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4%, 해외 판매는 16.5% 각각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차종별로 그랜저가 1만2595대 판매(하이브리드 1845대 포함)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아반떼 7834대에 쏘나타(하이브리드 370대 포함) 7597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21.5% 증가한 총 2만9977대가 팔렸다. 특히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랜저는 신형 모델이 본격 판매에 돌입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6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이 3051대, EQ900이 1369대 판매되는 등 총 4420대가 팔렸다. 레저차량(RV)은 싼타페 4431대, 투싼 4422대, 맥스크루즈 570대 등 총 9423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총 1만3836대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951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5월 해외 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9만6526대)과 해외공장 판매(21만836대) 등을 합해 총 3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해외시장에서 전체적인 판매 감소는 신흥 시장 저성장 기류와 이로 인한 수요 감소가 주요한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실강화와 책임경영을 기반으로 판매실적 만회를 위한 단기적인 대응 보다는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선전에도 불구하고 RV 모델 판매 감소로 국내 시장에서 판매가 전년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는데, 주력 차종에 대한 판촉을 강화하고 현대차 SUV 라인업을 완성할 코나(KONA)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며 “(해외에서는)향후에도 선진시장 성장정체가 본격화 되고 신흥시장 또한 성장회복을 확실시 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각 지역별로 전략 신차를 출시하는 등 저성장 기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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