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특수차 튜닝클러스터 조성사업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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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특수차 튜닝클러스터 조성사업 속도낸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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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인제군·KCL·인제스피디움·강원중기청 업무협약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강원도 인제에 들어서는 특수목적형자동차 튜닝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도가 지난 5일 지원을 약속하며 인제군, 인제스피디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강원지방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특수목적형자동차 튜닝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튜닝클러스터 조성사업 총괄과 함께 연관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인제군은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정 지원, 자동차 관련 신규사업 발굴에 나선다.

주관기관인 KCL은 인제군과 공동으로 튜닝기업을 유치하고, 앞으로 튜닝 부품·자재 시험인증평가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튜닝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협력한다.

인제스피디움은 튜닝차 드라이빙스쿨 운영, 튜닝차 경주대회 추진 등 튜닝산업 저변확대에 노력한다. 강원지방중소기업청은 창업 및 연구·개발 지원 등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튜닝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진행한다. 인제군 귀둔농공단지 7천81㎡에 20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건축면적 3천864㎡ 규모 튜닝센터를 건립한다.

KCL이 주관하며 아주자동차대학과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참여한다. 시험·평가 장비 33종을 구축, 15개 업체 내외 튜닝기업 유치·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특히 국제자동차 경주장을 갖춘 인제스피디움과 연계한 자동차 튜닝클러스터를 구축해 연관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수목적형자동차 튜닝은 특수차(크레인, 오프로드차 등), 생계형 자동차(푸드트럭), 생활형 자동차(캠핑카), 어린이 운송용 자동차 등 목적에 맞게 자동차를 개조하는 것으로 튜닝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최문순 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동차 튜닝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나아가 인제군이 자동차 튜닝산업의 중심이 되는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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