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택시 환승체계’ 전국 최초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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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택시 환승체계’ 전국 최초로 도입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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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가경정예산안 대중교통 1534억원 증액 편성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택시 수송 수요 감소로 침체 국면의 부산지역 택시산업 활성화를 위해 택시와 대중교통수단 간 환승체계 도입과 택시종사자 희망키움 사업이 실시된다.

부산시는 201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당초예산보다 7887억원(7.8%)이 증액된 10조8798억원을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올해 추경에는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복지 지속 지원을 위한 각종 사업 등에 1534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이 사업 중에는 전국 최초로 택시의 수송 수요 창출을 위해 공공교통(택시) 환승체계 도입에 34억원이 편성됐다.

공공교통 환승체계는 버스나 도시철도를 이용한 뒤 택시로 갈아탈 경우 기본요금(2800원)에서 500~1000원 할인해 주는 제도다.

할인요금은 시 예산으로 택시운송사업자의 손실을 지원한다.

시는 택시의 환승체계 구축과 제한된 예산으로 시행되는 점을 고려해 오는 10월부터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택시종사자 희망키움 사업은 열악한 근무환경의 법인택시종사자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3억원을 배정했다.

신규로 택시회사에 취업한 후 고용 유지 운전자와 10년 이상 무사고 장기근속자 1000명 정도를 선발해 매월 5만원 정도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택시종사자 희망키움 사업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실시할 방침이다.

부산시의회는 오는 16일부터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30일 본회에서 추경안을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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