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1650t급 ‘볼탱크’ 수송 작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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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1650t급 ‘볼탱크’ 수송 작전 성공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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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CJ대한통운이 높이 31.1m 무게 1650t에 육박한 볼탱크 2기와 무게 405t 높이 17.6m의 볼탱크 1기의 중량물 운송에 성공했다.

총 3기 볼탱크의 기종점은 제작사인 케이티티플랜트 울산 현장에서 울산 에스오일 프로젝트 현장이며, 적재물은 육송과 해송의 연계 수송을 통해 처리됐다.

이송된 볼탱크는 15층 빌딩 높이에 중형 승용차 1200대 무게의 분량으로 이중 높이 31.1m 볼탱크 2기의 저장용량은 각 1만t에 달하는 등 아시아 최대급 규모다.

총 48축 192개의 타이어로 고안된 모듈 트랜스포터(SPMT)의 하중을 분산시켜 1900t 무게의 중량물을 육상거치 장소인 울산항 일반부두로 이송함과 동시에 중량물 전용선박(1만2000t급)에 선적 과정을 거쳐 해상운송이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는 “울산항 일반부두로 운송시 부두 진출입로 확보차원에서 담장 철거와 1분에 1m 정도의 느린 속도로 천천히 이동해야 했고, 특히 물때를 기다려 선박 화물적재공간과 부두 안벽의 높이를 맞춰 육상에서 해상의 선박으로 볼탱크를 옮기는 고난이도 작업이 이뤄졌다”면서 “부두 진출입로 확보 및 담장제거 공사, 볼탱크 선적과 양하, 화물의 선박 고정을 비롯해 물때를 기다리는 시간 등을 포함해 전체 운송에는 7일 정도가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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