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슈퍼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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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슈퍼카 상륙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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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슈퍼패스트’ 국내 출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페라리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가진 ‘812 슈퍼패스트’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페라리 측은 이를 기념해 8일 서울 양재동에 컨테이너로 장식한 특별 시설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812 슈퍼패스트에는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해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12기통 엔진이 탑재돼 있다. ‘F12 베를리네타’와 ‘F12tdf’로 연결되는 페라리 12기통 고유 계보를 이어 나감과 동시에, 새로운 12기통 엔진 시대를 시작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초고성능 엔진을 품은 812 슈퍼패스트는 8500rpm에서 최대 800마력을 발휘하고 리터당 무려 123마력을 뿜어낸다. 이는 양산형 프런트 엔진 모델에서는 전례 없는 수준. 812 슈퍼패스트는 페라리가 지켜온 12기통 엔진 특유 스릴감 넘치는 최고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프런트 미드 엔진형 스포츠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최대토크는 7000rpm에서 73.3kg·m에 이르고 이중 80%는 3500rpm에서 발현돼 주행성은 물론 저회전에서 가속력도 향상됐다.

최고속도는 시속 340km이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9초에 시속 200km까지는 7.9초가 걸린다. 복합연비는 ℓ당 6.7km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340g이다.

또한 812 슈퍼패스트는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을 장착한 페라리 첫 모델로 스티어링 휠을 통해 운전 보조 기능을 갖췄다. 제어 시스템으로는 버추얼 쇼트 휠베이스 2.0 시스템(PCV)이 최초 탑재돼 민첩한 핸들링을 향상시켰고 차량 반응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페라리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사이드슬립 컨트롤(SCC) 최신 5.0 버전을 비롯한 모든 전자식 역학 제어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통합 적용돼 차량이 가진 강력한 성능을 보다 손쉽게 조작하면서 스릴 넘치는 주행을 만끽할 수 있다.

페라리 디자인센터에서 설계된 812 슈퍼패스트는 전통적인 12기통 프런트 엔진 모델을 재해석해 탄생된 모델이다. 페라리 고유 외부 디자인과 쾌적한 내부, 그리고 승차감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테리어 주요 요소는 입체적인 느낌으로 디자인돼 더욱 스포티하고 아방가르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순수한 레이싱 혈통 열망과 군더더기 없는 우아함을 표현했다. 센터에어벤트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수평 대시보드는 정교한 조각품 같은 느낌을 연출하며, 최첨단 기술과 장인 정신이 어우러진 페라리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새로워진 시트는 더욱 스포티하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으며,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최신형 인포테인먼트와 에어 컨디셔닝 유닛을 포함한 새로운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출시 행사를 위해 내한한 디터 넥텔(Dieter Knechtel) 페라리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 지사장은 “812 슈퍼패스트는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빠른 페라리를 만나고 싶어 하는 고객을 위해 탄생했고, 또한 페라리 브랜드 탄생 70주년을 맞아 심혈을 기울여 설계한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만큼 모두의 기대를 충족할 것”이라며 “모든 차량 구성 요소에서 페라리만의 장인 정신과 최첨단 기술이 응집된 812 슈퍼패스트에 한국 고객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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