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남진곡산단로 개통 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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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남진곡산단로 개통 효과 커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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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대로 상습정체도 현저히 줄어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 【광주】지난달 18일 개통한 하남진곡산단로의 교통량이 급속도로 늘고, 무진대로 상습 정체가 현저히 줄어 도로 개통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교통정책연구실 조사 결과 하남진곡산단로의 교통량은 운수IC교차로(장수IC교차로∼북광산IC) 개통 전후 시간대별로 1000여대 가량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개통 1주일 전 오전 7∼8시 시간대에는 1078대, 오후 6∼7시 시간대에는 1340대였으나, 개통 1주일 뒤 오전 7∼8시 시간대에는 2384대, 오후 6∼7시 시간대에는 2372대로 증가했다.

또한 운수IC교차로의 평동산단∼광주시청 방면 교통량 30∼36%가 전환돼 무진대로 상습정체지역인 운수IC교차로∼광주여대광장 교통량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하남진곡산단로가 호남고속도로와 무안∼광주 간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광주 서부지역의 교통 대동맥과 같은 도로로서, 장성과 담양 등 인근 지역 접근성도 개선되고 통행시간이 단축돼 앞으로도 교통량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남진곡산단로<사진>는 운수교차로∼첨단과기원까지 총 11.2km 구간으로 총사업비 3238억원을 들여 지난 2009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8년에 걸친 공사 끝에 준공됐다.

오순철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장은 "하남진곡산단로 개통 이후 무진대로의 운수IC교차로부터 상무교차로까지 차량 정체와 서행이 개선된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며 "장성, 담양 등 인근 지역 접근성도 개선되고 통행시간도 단축돼 앞으로도 하남진곡산단로의 교통량이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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