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안전장치로 졸음운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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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안전장치로 졸음운전 막는다!”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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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버스 졸음운전 경고장치 기능 시연회’ 개최

[교통신문 이성일 기자] “첨단안전장치로 졸음운전 막는다!"

교통안전공단이 지난 9일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버스 졸음운전 경고 장치 기능 시연회’를 개최했다.

공단은 지난 4월, ‘버스 졸음운전 경고 장치’를 개발하고 수도권 운행 광역직행버스 5대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바 있다.

이날 시연회에서 소개된 장치는 ▲얼굴모니터링장치 ▲운행정보 프로그램 ▲운전자착용 밴드 ▲통합제어장치 등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된다.

‘얼굴모니터링장치’는 운전석 대시보드 상단에 설치돼 운전자의 얼굴방향과 눈꺼풀 감김 정도 등의 운전자피로상태를 측정하고, ‘운행정보 프로그램’은 앞 차와의 추돌거리 예측, 지그재그 주행 등 차량의 궤적변화 등을 통해 위험상황을 예측한다.

‘얼굴모니터링장치’와 ‘운행정보 프로그램’에서 수집된 운전정보는 ‘통합제어장치’로 수집된다.

통합제어장치는 운전자 상태와 차량주행정보를 수집해 사고가능성을 판단한 후, 위험상황일 경우 ‘운전자착용밴드’에 강한 진동신호를 보내게 된다.

공단은 향후 운수회사에서 운전자의 위험운전 행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추가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 보완 후, 상용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오영태 이사장은 “해외의 졸음운전 경고장치는 단순히 운전자의 눈꺼풀 감김 정도만 측정하는 수준이지만, 공단에서 개발한 장치는 운전자의 생체변화와 차량의 비정상 주행정도를 함께 파악할 수 있어 졸음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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