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에티오피아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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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에티오피아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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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일환 사업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아프리카 아디스아바바市 리데타區에서 14일(현지시간) 기아차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인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완공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아토 자루 시무르(Ato Zaru Simur) 아디스아바바 직업훈련청장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병국 의원, 이순남 기아차 아중동지역본부장, 에드워드 브라운(Edward Brown) 에티오피아 월드비전 회장 등 주요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 자립과 성장을 지원해 ‘빨간 불’이 켜진 삶을 ‘녹색 불(Green Light)’로 바꿔준다는 취지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기아차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기아차는 이번에 완공된 에티오피아 자동차 정비훈련센터가 인재 양성과 취·창업 환경 제공 등 지역 취약 계층 빈곤 해소를 위한 자립 능력 함양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기본적인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과 함께 기아차가 제공하는 정비 차량을 활용해 경찰서나 소방서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지 업체와 협업해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운영한다.

 

기아차를 비롯해 참석한 관계자 모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에티오피아 실업률을 낮추고 실업 청년 범죄 및 탈선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향후 정비훈련센터가 외부 도움 없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이동정비차량 및 물류용 차량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에티오피아에서 분해포장수출(Disassembly knock down, DKD) 방식으로 2016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정비훈련센터 건립은 회사 사업뿐만 아니라 현지 지역사회 주민이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 일환”이라며 “현지 청년들의 직업역량 향상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아프리카에 학교·보건센터·정비훈련센터 등을 설립하며 자사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2012년부터 매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기아차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소외계층에게 금전적·물질적 단순한 지원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 역량을 개발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해당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아차는 현재 아프리카 탄자니아·말라위·케냐·모잠비크·우간다·에티오피아 등 6개국 9개 지역에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중등학교 5곳, 보건센터 2곳, 자동차정비훈련센터 2곳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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