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정부가 13일 자동차 산업 전반과 무역·투자 정책을 관할하는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통상·산업정책 정통 관료 출신인 이인호 산업부 통상차관보를 임명했다.

15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 이 차관은 1962년 서울 에서 태어났고, 광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로 1988년 공직에 들어선 이 차관은 상공부에서 사무관 생활을 시작해 30년 가까이 산업부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식경제부 주미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산업부 통상차관보 등 통상 분야와 산업자원부 원자력산업과장, 지식경제부 산업기술정책과장, 산업부 정책기획관 등 산업정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통상 분야에 헌신하며 대내외적으로 신망을 얻어 새로 신설될 통상교섭본부장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임명된 이인호 1차관 이외에 산업부 장관과 2차관은 아직 미정인 상태로, 전 정부에서 뽑힌 주형환 장관 등이 계속 업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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