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EV’ 자율주행 시험차 첫 양산
상태바
쉐보레 ‘볼트EV’ 자율주행 시험차 첫 양산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초 자율주행차 대량 생산 공정 적용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美 제너럴모터스(이하 GM)가 14일(현지 시간 13일),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쉐보레 ‘볼트 EV’ 시험 차량 대규모 생산에 성공했다.

미국 미시간 주에 위치한 오리온 타운십(Orion Township) 공장에서 양산된 볼트EV 자율주행 시험 차량 130대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등지에서 운행 중인 기존 자율주행 시험 차량 50여대와 함께 시험 운행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메리 바라(Marry Barra) GM 회장 겸 CEO는 “이번 차세대 자율주행 시험 차량 양산으로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GM 비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자율주행 시험 차량을 실제 도로에서 운행함으로써 자율주행 차량 역시 일반 차량과 동일한 수준으로 엄격한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지난 1월부터 오리온 타운십 공장에서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볼트EV 자율주행 시험 차량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 이로써 자율주행 시험 차량을 대규모 양산할 수 있는 최초 기업이 됐다.

볼트EV 자율주행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를 비롯한 각종 센서 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을 앞당기기 위한 GM 최신 하드웨어 장치와 제어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GM과 크루즈 오토메이션 엔지니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자율주행시스템을 탑재한 볼트EV를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 주 스코츠데일 일반도로에서 시험 주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미시간 주 워런의 일반도로에서도 시험 운영 중이다.

한편 쉐보레 볼트EV는 1회 충전거리 383km와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첨단 기술을 통해 제고된 효율성 및 안전성을 갖춰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혁신적인 모델로, 북미는 물론 한국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