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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산업 발전 유공자 33명 정부 포상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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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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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제14회 자동차의 날’ 개최
- 은탑산업훈장 성창오토텍 김덕모
- 동탑훈장에는 현대모비스 한용빈
- 정부, 4차 산업혁명 능동 대처 당부
   
▲ 은탑산업훈장 김덕모 성창오토텍 고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공동 주최한 ‘제14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지난 1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정부가 자동차 산업 발전에 공을 세운 33명을 포상했다.

완성차와 부품업체 대표 등 자동차 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산업훈장(2명), 산업포장(4명), 대통령표창(3명), 총리표창(4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20명)이 각각 대상자에게 수여됐다.
   
▲ 동탑산업훈장 한용빈 현대모비스 부사장

우선 은탑산업훈장은 김덕모 성창오토텍 고문이 받았다. 김 고문은 현대차에서 오랜 기간 첨단부품 기술개발과 시장개척 경험을 쌓은 후 지난 2010년 성창오토텍 사장으로 부임해 국내 최초 전기차용 핵심부품(인버터) 개발에 기여했고, 이를 미국 테슬라 전기차와 현대·기아차 친환경차에 공급하는 등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한용빈 현대모비스 부사장은 27년간 자동차 부품산업에 종사하며 유럽·일본·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10억 달러 수주를 달성했고, 협력사 자금지원제도 조성과 지적재산권 공개 및 무상이전은 물론 기술개발(R&D) 지원 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밖에 산업포장은 양주현 에스앤에스아이앤씨 대표이사와 신반구 유니크 전무이사, 이윤희 태진정공 대표이사, 이종화 아주대학교 교수에게 각각 수여됐다.

행사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래차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와 자동차 고급화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그간 자동차 업계가 선제적인 노력에 나서준 것을 치하하면서, 4차 산업혁명과 격화된 경쟁 등 최근 여건변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자동차 업계가 변화된 여건 속에서 새로운 성장과 고용 돌파구를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장관은 “급부상하고 있는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조기 구축하고, 전략적인 통상정책 운용과 수출구조를 혁신함으로써 수출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자동차 업계가 노사 상생을 통해 일자리를 유지하며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미래차 신산업 및 연관 서비스 산업 육성, 융합형 고급 인재 양성 및 재직자 재교육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자동차 업계는 어려운 산업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업계와 노동계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정부를 상대로는 유연한 환경규제 정책을 바랐다.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우리 자동차 산업이 자동차생산 세계 6위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와 업계 차원 노력이 시급하다”며 “특히 회사는 고용을 보장하고 노조는 임금을 양보하는 빅딜을 통해 임금·단체협상이 3∼4년 단위로 이뤄지는 것은 물론, 아웃소싱·전환배치·근로시간 조정 등 근로 유연성을 강화해야한다”고 밝혔다.
   
▲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환경 정책에 대해서는 규제 강화가 시대적 과제이지만, 대응과정에서 불가피한 비용 상승으로 가격경쟁력 약화와 해외부품 의존도가 늘어나 국내 중소부품업체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소득과 소비자 수요패턴, 자동차 산업 기술수준과 국내외 시장여건을 감안해 자동차 산업과 조화를 이루는 환경정책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제안했다. 또한 자동차 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핵심 분야 기술개발(R&D) 및 산업간 융·복합 환경 조성과 미래차 시장 기반구축, 부품산업 고도화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올해 자동차의 날 행사는 당초 지난달(5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대통령 선거 기간과 맞물린 데다 새로 들어선 정부가 포상하는 게 낫다는 의견에 따라 한 달 늦게 개최됐다. ‘자동차의 날’은 지난 1999년 자동차 수출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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