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GMㆍFCA 품질 우수협력사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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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GMㆍFCA 품질 우수협력사로 ‘낙점’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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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표 차종에 ICSㆍ리어램프 등 공급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로부터 우수 품질협력사로 연이어 선정됐다.

GM은 지난달 현대모비스에 우수협력사 수상자 선정결과를 밝혔고, FCA는 FCA코리아 주최로 지난 16일 제주 부영호텔엔리조트에서 별도 시상식을 개최했다.

현대모비스는 GM에 ICS(통합형 스위치 모듈)를, FCA에 리어콤비네이션램프를 공급하고 있다.

ICS는 멀티미디어와 공조시스템을 제어하는 첨단 장치로, 디스플레이어를 포함한 각종 전장제품들로 구성된다. 운전자의 편의성을 좌우하는 핵심부품이다.

그동안 현대모비스의 품질관리시스템과 생산관리 노력이 인정돼, 앞으로 GM의 다른 대표 세단차종으로도 공급 확대가 논의되고 있다.

리어콤비네이션램프는 FCA의 ‘Quality First’ 정책에 부합한 대표적인 사례로 선정됐다. 지난 2013년부터 FCA의 미국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급한 물량만도 1백만 대에 육박한다. FCA 대표 차종인 지프 체로키에 장착된다.

이처럼 현대모비스는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과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이번 수상도 여러 해에 걸쳐 부품을 공급하며 완성차 고객의 신뢰를 획득한 결과로 풀이된다.

임영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는 “자동차 본 고장인 북미시장에서 현대모비스 핵심부품 품질이 인정받은 사례”라면서 “글로벌 생산ㆍ품질 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중국, 일본 등으로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북미 GMㆍFCA를 비롯해 유럽 PSAㆍ폭스바겐, 일본 스바루ㆍ미쯔비시 및 중국 완성차 등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공격적인 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 기술연구소를 구심점으로, 북미ㆍ독일ㆍ중국ㆍ인도 네 곳의 해외연구소를 운영하며 현지 전략형 부품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고객사의 성능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ADASㆍ자율주행 등 선제적인 연구개발활동으로 미래자동차 부품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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