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사기 ‘빅데이터’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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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사기 ‘빅데이터’로 예방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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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공공 빅데이터' 신규 분석모델 선정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자동차 보험사기 예방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기법이 도입된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공공 빅데이터 신규 분석사업 추진과제 중 하나로 '보험사기 의심자 예측 모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작년 자동차 보험사기 금액은 7185억원 규모로, 건당 사기 금액이 늘어났고 사기 방법도 더욱 교묘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의료기관 청구데이터와 보험사별 사고 정보를 종합 분석해 '다중청구', '사고대비 과다청구' 등 보험사기 의심자를 분석하는 예측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

보험사기의 주된 방법은 사기범이 사고를 내기 전 여러 보험사에 가입한 후 사고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 보험금 청구 데이터는 개별 보험사만 알고 있는 탓에 일정 시간이 지나서야 이를 확인하고 조사하는 것이 가능했다.

보다 상위 단계에서 보험사기 의심자 예측 모델이 구축되면 보험금 청구데이터 등을 각 보험사와 금융감독원에 사전에 통보해 보험사기 대응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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